아리안 이단의 교리를 오늘날 그대로 이어받은 이들이 여호와의 증인들이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있어서 자기들 생각에 ‘이성적이지’ 못한 사실들은 거부하고 왜곡시켜 버리는 이들은 아리우스가 그러했던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경배하지 않는다. 이들 역시 예수 그리스도가 여호와 하나님께서 처음으로 창조하신 완벽한 피조물이며 다른 모든 창조 역사를 대행하여 왔다고 말한다. 옛날 아리안 이단들과 똑같이 예수 그리스도는 능하신 하나의 신이지 여호와 하나님은 아니라는 것이다.

  여호와의 증인들의 공식적 기관인 워치타워 성서책자협회는 1884년 찰스 러셀(1852-1916)이 ‘시온 워치타워 책자협회’라는 이름하에 통합할 때 생겨났다. 러셀은 워치타워 성서책자협회를 설립했고 초대 회장이 되었다(1896). 이 사람에 의해 여호와의 증인이 조직체로서 출발하게 되었다. 러셀은 1852년 펜실베니아에서 태어나 엄격한 회중교회 신자로 양육 받았다. 그러나 어려서부터 그는 지옥과 영원한 형벌을 믿지 않았으며 삼위일체 교리 및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 무덤에서의 육체적 부활, 재림 등의 교리를 강력히 거부했다. 러셀은 한때 안식교에 속했던 적이 있는데, 그들의 교리에서 악인의 영원한 소멸, 이분설(몸과 영혼), 혼의 수면, 행위 구원, 잘못된 재림 교리 등의 이단 교리를 차용했다. 그는 18세에 피츠버그에서 성경공부 반을 조직하였는데(1870), 이 모임에서 그에게 ‘목사’라는 타이틀이 주어졌다(1876). 자신의 재산을 투자하여 자신이 확립한 이론을 전파하고자 시온 워치타워 출판사를 설립했고, 이것이 오늘날 ‘파수대’의 모체가 되었다. 끊임없이 책자를 발행하여 참된 진리를 공격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적으로 간주하여 증오하는 일은 러셀의 뒤를 이어 러더포드, 그리고 현 대표인 나단 크노를까지 이어져 왔다. 이처럼 여호와의 증인 교리는 고대의 아리안 이단의 재현에 불과한 것이다. 믿음 없는 마음으로써 성경을 잘못 해석하여 스스로 멸망에 이르는 거짓 교사들을 따라가지 말고, 순수한 복음을 마음으로 믿어 구원받기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