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한국일보 바른교리 (128) 이단 연구 시리즈(1) - 정체를 드러낸 로마 카톨릭
(128) 이단 연구 시리즈(1) - 정체를 드러낸 로마 카톨릭 PDF 인쇄 E-mail
토요일, 13 6월 2009 20:08
지난 9월 6일자 ‘LA Times'에는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다. ’Vatican Declares Catholicism Sole Path to Salvation'(카톨릭교회가 구원의 유일한 길이라고 선언한 바티칸)이라는 제하의 그 기사에는 카멜레온 같은 카톨릭의 두 얼굴이 여실히 드러나 있었다. 지난 몇 십 년 간 카톨릭은 에큐메니칼 운동을 통해 종교 통합 및 기독교 통합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러나 이 기사는 그동안 카톨릭의 행태가 얼마나 위선적이었으며, 그들의 근본 자세는 전혀 바뀌지 않았음을 보여 주는 것이었다. “그러나...이 문서는 교황 요한 바오로의 22년 통치의 모순을 드러내는 것이었다. 그는 역대 교황들 중 누구보다도 기독교 교회들 간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으며 비기독교 종교들과도 이해를 도모해 온 반면, 다른 한편으로는 다른 종교를 적대시하는 교리와 전통을 강경하게 고수해 왔다.”

 

  “카톨릭교회의 교리를 감독하는 바티칸 사무국이 발표한 이 선언문은 비기독교 신앙을 따르는 이들이 구원을 받을 가능성은 ‘지극히 희박하며’, 다른 기독교 교회들은 ‘결함’을 갖고 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교황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데 기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998년 9월 9일 일반 알현에서 타종교 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인류의 구세주로 인정하지 않는다 해도 자신들의 종교적 전통 안에서 선한 것을 행하고 스스로의 ”양심의 성령“을 따름으로써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인정하지 않아도 그분 안에서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또 비기독교 신앙에는 구원이 없다는 식으로 말한 것이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서는 그 누구도 구원받을 수 없다고 분명히 말씀한다. 그러나 카톨릭은 교활하게도 자기들의 유익을 위해 타종교와 손잡아야 할 때에는 그들에게도 구원이 있는 것처럼 복음을 거슬러 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문서에서 카톨릭이 아닌 기독교의 다른 교단은 교황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심각한 오류에 빠져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교단들을 ‘분리된 형제들’이라 부르며 서로 형제자매인 척하다가 이제 와서는 또 자기들만이 어머니 교회요 유일한 정통 교회라는 것이다. “...바티칸은 주교들에게 ‘자매 교회’라는 표현을 금하고 대신 ‘유일하고 거룩한 천주교회, 사도적 교회는 모든 특정 교회의 자매가 아닌 어머니 교회’임을 기억하도록 촉구했다.” “이번 문서는 다른 교단들이 카톨릭교회와의 연계를 유지하지 않았으며, 그러므로 ‘정당한 의미로서의 교회’가 아니라고 단정 지었다.”

 

  바티칸의 이번 선언문은 결코 놀랍거나 새로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과거에 이미 정립된 것의 재확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바티칸은 겉으로는 달라진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의 입장은 하나도 변한 것이 없다. 오직 카톨릭교회에만 구원이 있으며, 그들의 교리를 따르지 않는 자들은 모두 저주받았다는 것이 그들의 입장이다. 그런데도 무지한 개신교 목사들만 카톨릭이 변한 줄 알고 그들과 손잡고 그들의 장단에 맞추어 에큐메니칼 운동에 동조하고 있는 것이다. 에큐메니칼 운동은 모든 종교와 기독교 교단들을 로마로 이끌어 들이는 운동이요, 최후의 교황인 적그리스도의 길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카톨릭은 결코 믿음으로 받는 구원을 가르치지 않는다. 세례성사, 견진성사, 성체성사, 혼배성사, 종부성사 등 갖가지 예식과 행위를 해야만 구원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그것도 죽어 봐야 안다는 것이 그들의 교리이다. 그러나 성경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는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우리가 이런 글을 쓰는 것은 카톨릭 신자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쓰는 것이다. 더 이상 카톨릭의 거짓 교리에 속지 말고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기 바란다. “사람이 율법의 행위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하여 되는 줄 알고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하여 의로워지고자 함이라. 이는 율법의 행위로는 아무 육체도 의롭게 될 수 없음이라”(갈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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