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한국일보 바른교리 (119) 샤머니즘을 부활시킨 은사주의 목사들 (9)
(119) 샤머니즘을 부활시킨 은사주의 목사들 (9) PDF 인쇄 E-mail
토요일, 13 6월 2009 19:58
질병에서 해방되고픈 심정, 부도를 막고 싶은 심정은 당해본 사람이 아니면 알 수 없을 것이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그런 심정을 이용해 은사주의 목사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먹는다. 그런 사람들 중 많은 경우가 병 낫게 해 주고 사업도 잘된다는 말에 한번 “예수를 믿어 봤다가” 병도 낫지 않고 사업도 잘되지 않으면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마저 부인하게 된다. 그들이 처음부터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올바로 알았더라면, 죄를 심판하시는 공의로우시고 두려우신 하나님, 우리를 경제적 파국이나 질병에서 구해 주시는 예수님이 아니라 지옥 불에 가야 마땅한 나의 죄를 대신해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구주 하나님으로 예수님을 믿었더라면, 하나님의 뜻과 능력의 어떤 한 부분만이 아니라 그분의 전체적인 경륜을 제대로 배웠더라면 어떤 환경에 처해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배웠을 것이고, 성경의 메시지는 C목사를 비롯한 은사주의 거짓 교사들이 가르치는 대로 “성공”을 주는 마법 책이 아니라는 것을 진작 깨달았을 것이다.

 

  C목사의 를 읽어 보면 온갖 거짓 교리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그가 성경이 말씀하는 바를 그대로 배우고 믿으려 하지 않고 자기 생각과 교리를 미리 정해 놓고 거기에 성경을 끼워 맞추려 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얼토당토않은 거짓 교리에 귀착하게 된 것이다. 그의 주장들은 하나같이 그의 자의적 성경해석에 기초하고 있다. 따라서 그의 책을 읽어 보면 그럴 듯하게 들리지만 막상 성경의 메시지에 비추어 보면 너무나도 빗나간 거짓 교리로 인도하며, 결과적으로 성경의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을 섬기도록 만들고 있다. 그가 가르치는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믿는 믿음이 아니라, 자기가 가진 욕망(그의 표현을 빌면 불타는 소망)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어주시리라는 강한 신념을 말한다. 이것은 절대로 성경이 가르치는 믿음이 아니다.

 

  그의 책을 읽다 보면 그의 관심은 오로지 물질적 성공과 신유, 교회의 양적 성장뿐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마음을 새롭게 하십시오. 성공적 관점, 승리의 관점, 그리고 여러분께서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풍성하게 주시는 하나님의 복의 관점을 지속적으로 생각하십시오.”(p169) “만약 이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난 뒤에도 여전히 가난하고 실패한 인생을 살았다면, 그들이 어떻게 1969년부터 1990년 사이에 교회에 연 2백억 원 가량의 헌금을 낼 수 있었겠습니까? 그들이 부유해졌고 엄청나게 성공했기 때문에 헌금할 수 있는 것입니다”(p197). 성공하게 해 준다는 데 혹한 사람들이 분별없이 그의 거짓 가르침에 속고 있는 것이다. 그는 “우리가 바라보는 것은 보이는 것들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들이라. 이는 보이는 것들은 잠깐뿐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들은 영원하기 때문이라”(고후 4:18).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하지 아니함이라”(고후 5:7)는 말씀과는 정확히 반대로 하고 있다.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도 받으리라는 말씀, 이 땅에서는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만족할 줄 알라는 말씀, 땅의 것을 사모하지 말고 하늘에 있는 것을 사모하라는 말씀은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또한 그는 사람들이 기적을 보고 하나님을 믿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p84). 그러나 그렇게 믿은 사람들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으면 하나님을 부인하게 된다. 하나님은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믿는 것이 아니라 기록된 말씀을 통해서 믿어야 하는 것이다. 물론 하나님은 기적을 행하신다. 그러나 인간이 원하는 대로 무조건 다 들어주시는 하나님은 결코 아니다. 성경에는 응답받는 기도의 조건이 많이 나온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너희 정욕에다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약 4:3). 게다가 그는 강단에 서서 거짓말까지 했다. 자기가 하나님께 기도한 물건들을 아직 받지도 않았는데 이미 받았다고 말해 버린 것이다(p30,31). 그 사실이 탄로가 나게 생기자 그것들은 사실은 자신의 “마음속에서 자라고 있다”는 기가 막힌 변명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이런 사람이 70만 명의 교인들을 거짓 교리로 이끌고 있으며, 한국 기독교를 대표하는 지도자로 자처하고 있는 실정이다. C 목사의 교인 수가 아무리 많더라도 그의 교리가 성경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그는 성경이 경고하고 있는 거짓 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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