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한국일보 바른교리 (118) 샤머니즘을 부활시킨 은사주의 목사들 (8)
(118) 샤머니즘을 부활시킨 은사주의 목사들 (8) PDF 인쇄 E-mail
토요일, 13 6월 2009 19:57
은사주의 목사들은 “믿음의 원리” “보다 깊은 믿음의 차원” 등의 개념을 강조해서 가르친다. 모두 그럴 듯한 설명으로 포장되어 있으나 대개가 성경에 없는 용어요 개념인데다 사람들을 거짓 교리로 인도하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연재된 글을 통해 그들의 가르침이 사실상 이교도 신비주의, 마법과 동일한 것임을 증명하였다. 그 중 한 사람인 C목사는 그의 에서 “내가 예수 안에서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무엇이든지 응답을 받는다.”며 근거 구절로 요한복음 14:14을 제시한다( p26). 그러나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하신 것이었으며, 사도들은 오순절 날 성령이 임하신 이후로 실제로 그러한 능력을 행했다. 많은 이들이 사도들에게 주어진 능력, 즉 “사도들의 표적”이 자기에게도 있다고 착각 혹은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 그들도 C목사처럼 한결같이 요한복음 14:14을 내세운다. 그러나 같은 문맥에 있는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들을 할 것이요 또 이보다 더 큰일들을 할 것이라.”(요 14:12)는 말씀은 어떤가? 왜 은사주의 목사들은 예수님보다 “더 큰” 일들을 하지 못할 뿐 아니라 예수님이 하신 것과 “비슷한 수준의” 일들조차 하지 못하는가? 지금까지 문둥병을 낫게 했다거나 물 위를 걸었다는 은사주의 목사는 한 사람도 들어보지 못했다. 반면에 예수님께 그러한 약속을 받았던 “사도들”은 확실히 주님이 하신 것보다 더 큰 일을 했다. 바울의 경우 그의 손수건이나 앞치마만 대어도 질병과 악령들이 떠나갔으며(행 19:12) 뱀에 물렸어도 죽지 않았다(행 28:5). 베드로의 경우도 데려오는 사람 모두를 치유했으며, 사람들은 그의 그림자만이라고 덮이기를 바래 환자들을 길거리에 뉘여 놓았다(행 5:16).

 

  자, 은사주의 목사들의 경우는 어떤가? 왜 그들은 모든 병자를 낫게 하지 못하는가? 이에 대한 그들의 변명은 하나같이 “당신의 믿음이 부족해서” “하나님의 더 깊은 뜻이 있으므로”이다. 그러나 예수님이나 (오순절 이후의) 사도들은 못 고친 경우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더욱이 “그들이(나사렛 사람들) 믿지 않으므로 거기서는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시니라.”(마 13:58)는 구절을 살펴보면 믿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도 권능을 행하긴 행하셨던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물론 지금도 기적을 행하시고 자녀의 기도에 응답하신다. 그러나 사도들이 했던 것과 같은 사역은 그때 당시로 끝났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2,16,44,51,57회 기사를 참조할 것)

 

  또한 그는 자신이 “선포된 말씀”이라 부르는 것 즉 그의 내면세계에서 들려오는 음성을 따라 모든 것을 운영하고 결정해 왔다고 말한다. 그러나 다음의 일화에서 그 영의 정체는 여실히 드러난다. 그가 교회 건물 건축으로 떠맡게 된 거대한 부채를 갚을 길이 없어지자 자살을 결심하게 되었는데, 이때 했다는 그의 기도를 들어보자. “이제 모든 것이 끝장입니다...이는 죽는 길밖에 달리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죽더라도 지옥에 가고 싶지는 않습니다...지옥이 이곳보다 더 못한 곳이라면 왜 제가 거길 가야 합니까? 그러니 제발 저의 영혼을 받아 주시고 천국에 들어가게 해 주십시오.”(p156) 그에게는 자기가 죽으면 하늘나라에 간다는 확신도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그는 이런 “목소리”를 들었다. “네가 죽는다면 너는 지옥에 갈 뿐만 아니라, 너를 신임했던 많은 성도들도 지옥으로 끌어내리게 될 것이다.”(p157) 과연 그것이 하나님의 목소리였겠는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받는 구원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라면, 자기가 “자살”했다고 해서 지옥에 가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왜냐하면 그가 거듭났을 때 받은 생명은 “영원한 생명”이기 때문이며, 자신의 행위로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선물로 받은 것이기 때문에(롬 1:17) 그 어떠한 자신의 행위에 따라서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에게는 그 정도의 지식과 믿음조차도 없었다. 또 그 “목소리”는 여기에 한술 더 떠 C목사 자신이 지옥에 갈 뿐만 아니라 그의 성도들도 지옥으로 끌어내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를 했다. 따라서 우리는 그 목소리는 하나님의 목소리가 아니라 C목사와 그의 신도들을 온갖 비진리로 미혹한 마귀의 영인 것을 알 수 있다. 한국 기독교를 기복신앙 샤머니즘으로 만드는 데 일등공신인 그를 인도한 영은 더러운 영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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