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 샤머니즘을 부활시킨 은사주의 목사들 (6) |
|
|
|
토요일, 13 6월 2009 19:54 |
오컬트(악령의 힘을 빌려 능력을 행함) 신봉자들이 사고(thought)를 이용하는 가장 보편적이고 강력한 방법은 바로 구상화(바라는 바를 머릿속에 생생하게 그리는 기법)이다. 이 샤머니즘적인 방법은 인본주의적 심리학에 의해 수용되었으며, 기독교 심리학의 비호 아래 교회에까지 들어왔다. 그들의 주장은 마음으로 한 장면을 생생하게 상상하는 행위는 그 장면을 실제 경험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실바 마인드 컨트롤의 창시자 조세 실바도 “어떤 법칙들을 제대로 따르기만 하면 우리가 상상하는 사건은 곧 실제 사건이 될 것이다...구상화하는 법을 더 잘 배울수록 더욱 강력한 마인드 컨트롤을 체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오컬트 신봉자들은 오래 전부터 구상화를 통하여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 물질세계에서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구상화 기법은 실제적으로 마법사 또는 샤먼(무당)들이 “영들”이라고 부르는 것(사실은 마귀의 더러운 영)과 대단히 쉽게 접촉하게 해 준다. 하르너는 “샤먼은 최소한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영들’을 개인적으로 부릴 수 있다. 영이 없다면 사실상 샤면이 될 수 없다.”고 설명한다. 그와 동일한 샤머니즘적인 절차를 따라서 동일한 “영들”과 접촉하는 오늘날의 많은 사람들은 그 영들을 “내적 안내자들” 또는 “상상의 안내자들”이라고 부른다. 고대로부터 이어져온 이 방법은 칼 시몬톤 박사와 그의 아내 스테파니에게 놀라운 결과를 가져다주기도 했다. 시몬톤 부부는 그들이 말기 암환자들에게 구상화하는 법을 가르쳤으며, “내적 안내자들”의 능력으로 그들 중 몇 명은 완치되었고 두 사람은 그러한 성공으로 유명해졌다. 많은 은사주의 목사들이 기도할 때 “하나님”이나 “예수님”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라고 종용한다. 그러나 일반 그리스도인들은 그것이 샤먼들이 주장하는 것과 똑같은 절차를 따라 마법사의 세계로 인도하는 “마법의 문”을 여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이 단순하지만 강력한 기법들(샤먼들이 오랫동안 영적 존재들과 접촉하고 거래하기 위하여 영적 세계에 들어가는 데 사용해 온)은 오늘날의 의학, 심리학, 성공 동기부여, 교육 분야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문제는 점점 더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 또한 이를 조장하고 가르친다는 데 있다. 그들은 우리에게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개념을 구상화하라고 권하면서 우리가 마음으로 창조한 형상이 실제로 예수님이 되어 우리와 진짜로 접촉할 것이라고 약속한다. 그러한 교사 중 하나인 로벳은 다음과 같이 서술한다. “약 300년 전 로렌스라는 불란서인 수사가 있었는데, 그는...주 예수님을 구상화하는 기술을 발전시켜서 자신의 삶을 혁신시켰다...상상의 가장 고귀하고 영광스런 목적은 보이지 않는 주님에게 실재를 부여하는 것이다!...주님은 우리가 자신을 어떻게 그리는지에 대해서는 조금도 개의치 않으신다...당신이 원하는 모습의 주님을 그리되 그저 주님을 사랑하기만 하라.” 이처럼 구상화된 “예수”는 사실상 인간의 마음속에 세워진 하나의 “우상”이다. 은사주의 목사들이 가르치는 것처럼 이 예수가 우리가 마음으로 상상할 때마다 “실제로” 우리에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빛의 천사로 나타난 사탄의 영과 교접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