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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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한글판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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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킹제임스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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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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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내 이름을 두려워하는 너희에게는 의의 태양이 그의 날개에 치유를 가지고 솟아오르리니, 그리하면 너희는 나가서 외양간의 송아지들처럼 자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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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주의자들은 예수님과 사도들이 행하신 치유 사역을 자신들도 한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는 구절 하나를 근거로 삼아(히 13:8) 과거에 예수님께서 행하신 치유의 사역을 재현한다고 하는데, 그들에게서 치유 받은 사람들의 소위 “간증”을 들어 보면 그러한 치유가 꽤 근거 있는 것처럼 들리기도 한다. 그러한 “간증”을 하는 사람들은 기도원에 가서 기도하는 중에 병이 나았다, 누구누구의 안수를 받고 나았다는 등의 말들을 하는데, 그 중 “빛을 보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그런데 이같이 어떤 빛을 보고 치유 받았다고 하는 사람들은 개신교인들뿐이 아니다. 천주교 신자들도 마리아가 나타나서 빛을 비추자 잘라졌던 다리가 점점 자라나졌다는 등의 거짓말 같은 얘기들을 한다. UFO를 목격했다는 사람들에게도 빛에 대한 얘기는 보편화되어 있다. 어떤 UFO 승무원은 사람이나 가축을 죽이거나 납치하지만, 어떤 승무원들은 “빛을 발하면서” 사람들을 치유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반드시 치유와 연관되지 않더라도 어떤 “빛”을 보는 것은 신비종교 신봉자들 사이에 빠지지 않고 나타나는 현상이며, 뉴에이지 운동에서 강조하는 체험 중 하나이다.
은사주의자들이 아무리 성경을 흉내 내며 병자들을 치유한다 할지라도, 사실 성경에는 빛을 보고 고침 받았다는 내용은 단 한 군데도 없다. 사도행전 9장에서 바울(사울)이 한 줄기 빛을 본 적은 있으나, 그때 바울은 치유 받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눈이 멀게 되었다. 성경에는 어떠한 종류의 빛도 치유를 위해 등장하지 않는다.
그런데 개역성경의 변개된 말라키 4장 2절에는 빛으로 치유 받는 장면이 버젓이 나온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 변개된 성경에는 “치료하는 광선” 즉 치유의 빛이 나온다. 이 구절은 신비적인 방법으로 치유하려고 하는 은사주의자들, 천주교 신자들을 비롯하여 뉴에이지 운동가들이 좋아하는 구절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치유 받은 체험에 대한 근거를 찾을 때 변개된 성경에서 찾을 것이다. 물론 하나님께서 완전하게 보존하신 올바른 성경에는 “치료하는 광선”같은 말은 나오지도 않는다. “그러나 내 이름을 두려워하는 너희에게는 의의 태양이 그의 날개에 치유를 가지고 솟아오르리니, 그리하면 너희는 나가서 외양간의 송아지들처럼 자라리라“(말 4:2, 한글킹제임스성경). 미래에 이 땅에 이루어질 의의 왕국에 재림하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의의 태양“으로 불리신다. 또한 구약에 기록된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볼 수 있듯이 ”치유“(healing)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다루시는 표적(sign) 중의 하나이다. 따라서 이 구절이 말하는 원래의 의미는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치유라는 표적과 함께 나타나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라키 4:2은 은사주의자들이나 뉴에이지 운동가들이 행하는 치유와는 전혀 상관없는 구절이며, 더욱이 치유에 있어서 “빛”이 작용한다는 것은 변개된 성경에서만 근거를 찾을 수 있는 마귀적인 현상이다. 그러한 치유는 사탄이 행하는 거짓 표적이다. 이러한 점에 있어 개역성경은 뉴에이지 성경이며, 이 구절 외에도 무수한 구절들에서 뉴 에이지적 사상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 이미 입증되었다. 뉴에이지 운동은 기독교와는 관계없는 어떤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 운동은 이미 기독교계에 깊이 침투해 있으며, 개역성경뿐만 아니라 NIV, NASB 등 모든 변개된 성경들의 각 구절들에서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두려워 떨고 복음을 마음으로 믿어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러한 뉴에이지 성경을 끝까지 옹호하려 들지 말고 하나님께서 올바로 보존하신 으로 진리의 지식에 이르고 또한 마귀의 거짓 교리를 대적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