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한국일보 바른교리 (85) 한국 교회를 무당의 소굴로 만드는 복음방송의 ‘새롭게 하소서’
(85) 한국 교회를 무당의 소굴로 만드는 복음방송의 ‘새롭게 하소서’ PDF 인쇄 E-mail
일요일, 07 6월 2009 19:00
복음방송의 ‘새롭게 하소서’ 시간에 출연한 김○○목사의 간증을 들어보면(1997년 3월 1일) 그가 한국 교회를 무당 소굴로 만든 장본인 중 하나인 것을 알 수 있다. 그의 간증 내용은 이렇다. 젊은 시절 머리 깎고 삼각산에 올라가 3년 동안 성경 읽고 기도만 한 뒤 하산해서 다시 15일간 철야기도를 하던 중 그는 소위 “성령체험”을 했는데, 며칠 동안 계속해서 “주님의 음성”을 들었으며, 영안이 열려 “성령을 받지 못한 한국 교회의 환상”을 선명하게 보았다는 것이다. 그 뒤로 그에게 신기한 능력이 나타나 정신병자가 제정신이 되고 죽은 사람까지 살아나는 일이 일어났고, 어려운 문제에 처한 사람들이 그의 말대로 하면 모든 일이 해결되는 일들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신이 내렸다는(악령을 받은 것임) 영험한 무당의 간증과 크게 다르지 않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누구와 상담해서 그의 말을 따름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 자신에게도 모든 진리로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의 영이 있기 때문에 기도와 말씀을 통한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교제로써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소위 “성령의 능력을 받았다”는 특정인의 영적 안목을 맹신하여 사람들이 그에게로 몰리는 것은 샤머니즘과 다를 바 없으며, 그런 목사들이 재앙을 몰아내 주는 무당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한 성령은 김 목사처럼 산에 올라가 몇 년 동안 성경만 읽어서 받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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