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한국일보 바른교리 (73) 잘못 해석한 “열 처녀 비유”
(73) 잘못 해석한 “열 처녀 비유” PDF 인쇄 E-mail
목요일, 04 6월 2009 20:17
이단들은 성경 예언이나 비유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기 때문에 생겨난다. 마태복음 25장의 열 처녀 비유만큼 그 해석을 잘못함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을 오류로 인도하고 심지어 행위 구원으로 유도하여 지옥으로 향하게 하는 비유도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신학자들이 본문을 교회시대에 적용하고 열 처녀를 그리스도인으로 해석한다. 그리고 많은 목사들이 이 비유를 들어 현명한 처녀들처럼 주님 오실 때까지 헌신적 봉사와 헌금 등의 행위를 끝까지 지키지 않으면 혼인식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설교한다. 그러나 그러한 해석에 따르면 예수님께서 어리석은 다섯 처녀에게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고 말씀하시는 장면에서 그리스도인들이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심지어 이 비유를 교회의 휴거에 적용하여 신실하지 못한 그리스도인 즉 어리석은 처녀들은 휴거되지 못하고 이 땅에 남아 대환란을 통과한다고 가르치는 사이비 종파들도 있다.

 

  그러나 이 비유는 결코 그리스도인에게 적용되지 않는다. 우선 본문은 열 처녀가 신랑과 “혼인하러” 간다고 말씀하지 않고 신랑을 “맞으러” 간다고 말씀하기 때문이다. 또한 혼인식에 들어가는 신부인 “교회”는 성경에서 단 한 번도 “처녀들”(virgins) 즉 복수로 제시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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