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한국일보 바른교리 (67) 성경이 틀렸다고 주장하는 목사들
(67) 성경이 틀렸다고 주장하는 목사들 PDF 인쇄 E-mail
목요일, 04 6월 2009 20:08

개역한글판성경

한글킹제임스성경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훈육하기에 유익하니 (딤후 3:16)

사람의 속에는 심령이 있고 전능자의 기운이 사람에게 총명을 주시나니

그러나 사람 안에는 영이 있고 전능하신 분의 영감이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주시는도다.       (욥 32:8)

성경이 100%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었다고 믿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당연한 믿음이다. 옛날에는 사람들이 대부분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단 한 자도 틀리지 않다고 믿었다. 그러나 한국 교회들에 언제부터인가 이 “최초의 원본 이단”이 반죽 속의 누룩처럼 급속히 퍼지기 시작했다. 즉 최초의 원본은 완전하게 오류없이 기록되었으나 세월이 지나고 여러 사람이 베껴 쓰다 보니 어떤 단어나 구절들은 삭제되기도 하고 첨가되기도 하며, 특히 다른 언어로 번역되면서 그 순수성이 조금씩 사라졌다는 것이다. 따라서 완전한 성경이란 현재 지상에 존재하지 않으며, 그렇기 때문에 자기 나라 말로 번역된 성경 중 하나의 절대무오한 완전한 성경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 원본과 사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태도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배워야 한다. 사람들은 모두 거짓말쟁이나 하나님은 참되시다는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롬 3:4). 성경 어디에 최초의 원본만이 완전한 성경이라는 말이 있는가? 성경은 다만 하나님의 말씀이 순수하다고 기록하고 있을 뿐이다. "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라. 흙 도가니에서 단련되어 일곱 번 정화된 은 같도다"(시 12:6). 즉 하나님의 말씀에는 어떠한 오류도 들어 있지 않은 것이다. "주의 말씀이 매우 순수하므로 주의 종이 그것을 사랑하나이다"(시 119:140).

 

  만일 하나님의 말씀이 99%만 순수하고 1%는 오류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오늘날 모든 목사들과 신학교 교수들이 “사실상” 그렇게 가르친다.) 그렇다면 우리는 성경 전체를 신뢰할 수가 없게 된다. 무지하고 유한한 우리 인간으로서는 어느 부분이 오류이고 어느 부분이 진리인지를 알 길이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자.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음을(엡 2:8) 성경 말씀을 통해 분명히 믿는다. 그런데 에베소서 2:8 말씀에서 원래는 “또한 침례받음으로써”라는 말이 첨가되어 있었는데 후대에 그것이 빠진 것이라면 어떻게 되겠는가? 침례받지 못한 모든 사람들은 구원받지 못하고 지옥에 갈 것이 아닌가?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한 단어, 한 글자까지 순수하지 않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가 없으며,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혼란과 미혹으로 인도하게 되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졌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 것으로..."(딤후 3:16). 영감이라는 단어는 하나님께서 기록된 글자 하나하나에 숨을 불어넣으셨다는 뜻이다. 이 단어는 성경에서 이곳과 욥기 32:8 단 두 번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 중요한 단어를 개역성경은 두 군데 모두에서 없애 버렸다. 디모데후서에서는 “감동”으로, 욥기에서는 “기운”으로 고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교회에서는 성경의 영감에 대한 확고한 교리와 믿음이 뿌리내리지 못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디모데후서 3:16에서 우리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또한 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다. 여기서 “성경”이라고 지칭하는 것이 최초의 원본인가, 아니면 복사본인가? 문맥을 보자. "또 어릴 때부터 네가(디모데) 성경을 알았으니, 그 성경은 너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인하여 구원에 이르도록 지혜롭게 할 수 있느니라"(딤후 3:15). 신약 성경이 완성되기 전 디모데가 어릴 때부터 읽은 성경은 분명 구약이었다. 그런데 그가 읽은 성경이 구약 원본이었겠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 그런데도 바울은 디모데가 읽은 “사본”을 “성경”으로 불렀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졌다고 말한 “모든 성경”에 그 “사본”을 포함시킨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회당에서 이사야서를 읽으신 뒤에 “이 성경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이루어졌느니라.”고 하셨을 때(눅 4:21) 복사본에 불과한 것을 “성경”이라고 부르신 것이다.

 

  성경 어디에서도, 예수님을 포함하여 어떠한 성경 기록자도 원본과 사본을 분리해서 취급하지 않는다. 최초에 영감으로 기록된 성경을 신실한 주의 종들이 복사한 것도 최초의 원본과 동일한 권위를 가진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이 일이 가능한가? 그것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성경을 온전하게 보존하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오 여, 주께서 이 말씀들을 간수하시리니 주께서 이 세대로부터 영원토록 그것들을 보존하시리이다"(시 12:7).

 

  말씀으로 천치도 창조하시는 전능하신 분께서 고작해야 80만 단어밖에 안되는 한 권의 책을 온전하게 보존하시지 못하겠는가? 그런데도 오늘날 신학자들과 목사들은 자신들이 그렇게 믿을 뿐만 아니라 완전한 성경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거짓말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교인들의 순수한 믿음을 파괴시키고 있다. 그러면서 교인들에게 바른 성경은 읽게 하지 않고 3만 군데나 틀린 변개된 성경을 읽게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하나님의 말씀이 땅에 떨어진 시대이다. "여, 지금은 주께서 일하실 때이오니 이는 그들이 주의 법을 폐기하였음이니이다"(시 119:126). 성경에 기록된 것은 제쳐두고 인간의 전통과 인간의 권위가 하나님의 말씀보다 높아져 있으니, 교회에서 방언하고 귀신 쫓는다고 무당 푸닥거리짓들을 하고 있고, 목사들끼리 정치판과 하등 다를 바 없이 이권 싸움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이 당연한 귀결이 아니겠는가? 이 모두가 변개된 성경의 열매이다. 좋은 씨앗인 바른 성경이 없이는 절대로 좋은 열매가 있을 수 없음은 2천년 교회사가 여실히 증명해 주는 진리이다. 이러한 혼탁한 때에 바른 하나님의 말씀인 으로 돌아옴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분별하는 성도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배너
Copyright © 2024 LA Bible Baptist Church International. All Rights Reserved.
Joomla! 는 GNU/GPL 라이센스로 배포되는 자유소프트웨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