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 거짓 여목사 이명범(레마 선교회)을 주의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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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04 6월 2009 19:52 |
레마 선교회를 이끄는 이명범 씨의 거짓 교리에 많은 교인들이 미혹당하고 있다. 한국 교회는 레마 선교회를 이단으로 지목한 바 있으나 그 교리가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성경적으로 바르게 설명해 주지 못하고 있다. 그녀의 이단성은 “이적”에 대한 교리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드러난다(레마 선교회 선교용 테입 “이적” 참고). 이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는 히브리서 13:8을 붙들고서 (사실 그녀는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으로 바꿔 인용한다.) 하나님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동일하게 기적을 행하신다고 주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의 자녀 된 우리가 믿음으로 구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들어주신다는 것이다. 기적을 베풀어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키시고 광야에서 먹여 주신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자녀들을 “이적”으로 돌보아 주신다고 말한다. 그리고 말씀을 이론적으로만 알 뿐 이적을 통해 말씀을 체험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미신적인” 신앙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병도, 가난도, 환란도 모두 하나님께 구하는 이적으로써 퇴치될 수 있다는 것이 그녀의 핵심 가르침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적과 표적을 구하는 사람들을 향해 “악하고 음란하다”고 말씀하셨다(마 12:39).
그녀는 기독교의 핵심 교리인 삼위일체와 그리스도의 신성과 피의 속죄 등을 언급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것들을 말함으로써 마치 성경적인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것처럼 들리기 때문에 순진한 사람들이 미혹 당하게 되는 것이다. 그 이면을 살펴보면 “이적을 날마다 체험하는 나를 봐라. 그리고 하나님을 믿으라.”는 것이다. 즉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양날이 있는 어떤 칼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을 가르는 하나님의 말씀의(히 4:12)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이적을 보고 믿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오히려 말씀에 대한 믿음을 앗아가는 것이며, 그녀는 거짓 믿음을 갖게 하여 결국 지옥으로 몰고 가는 거짓 여선지자인 것이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에서 나오기 때문이다(롬 10:17). 성경에는 물론 많은 기적적이고 초자연적인 일들이 나온다. 창세기를 비롯한 구약은 말할 것도 없고, 신약에서는 예수님의 지상 사역을 다루는 사복음서와 사도행전에 특히 많이 나온다. 그러나 이적과 표적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다루실 때 보여 주시는 것이다. 그들은 실제로 이적을 보고 믿는 사람들이다(고전 1:22, 이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다룬 바 있다). 예수님 이후로 그러한 기적을 행하는 능력이 사도들에게 주어졌지만, 그 능력은 이스라엘에 대한 사역이 끝나면서 점차 사라져갔고 결코 오늘날 성도 개개인에게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정녕 사도의 표적들이 너희 가운데서 모든 인내와 표적들과 이적들과 능력 행함으로 판명되었거니와"(고후 12:12). 물론 오늘날 하나님께서 자녀의 기도에 응답하시어 기적적인 일을 베푸실 수 있지만, 그러한 은사가 오늘날 어떤 특정인에게 주어져서 그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고 하는 것은 속임수에 불과하다. 만일 그가 진짜 어떤 이적을 행했다면 그것은 마귀의 능력으로 그렇게 된 것이다. 이명범 씨는 성경을 읽으면서 이적이 나오면 하나님께 이 이적을 나에게도 이루어 주시라고 구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성경의 모든 이적을 행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참으로 우리가 바다 위도 걸을 수 있으며, 문둥병자를 고칠 수 있으며, 죽은 지 나흘 된 사람도 살릴 수 있는가? 진짜로 뱀을 집고 독을 마셔도 결코 해를 입지 않을 수 있는가(막 16:18)? 그럴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명범 씨는 그럴 듯한 거짓말로 사람들을 속인다. 그녀가 행하는 능력이 진짜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능력이라면 거기에는 실패율이 단 1%도 없어야 한다. 그런데 그녀는 엉뚱하게도 병이 낫고 안 낫는 것은 환자의 태도에 달렸다고 변명한다. 즉 환자에게 낫겠다는 강한 의지가 없으면 병이 낫지를 않는다는 것이다. 참 편리한 변명이나, 성경에서 예수님을 비롯해서 하나님께로부터 온 능력으로 병을 고친 사람들은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었음을 알아야 한다. (사도들도 오순절 날 성령을 받은 이후에는 실패한 적이 없었다.) 그녀는 이적을 매일 한 가지씩 경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적이 넘치는 멋진 삶을 살라고 말한다. 그리고 믿음의 기도로 병을 “좌절시키고” 가난과 환란을 “좌절시켜서” 우리 생활에 발을 들여 놓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것들에게 생명이 있기에 좌절시킨단 말인가? 마치 무당이 푸닥거리하면서 질병 귀신아 물러가라, 가난 귀신아 물러가라 하는 것과 똑같지 않은가? 뿐만 아니라 "너희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알거니와 부요하신 분이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신 것은 그 가난함으로 인하여 너희를 부요하게 되도록 하심이라"(고후 8:9)는 말씀을 오용하여 우리가 부자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누리는 영적인 복을 말씀하는 것이요(엡 1:3), 성경은 그리스도인이 어떤 물질관을 가져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다. "우리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이것들로 만족할 것이니라. 그러나 부유하게 되고자 하는 자들은 유혹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빠지리니, 이는 사람들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니..."(딤전 6:8-10). 성경적 기독교는 만사형통의 종교가 아니다. 오히려 성경은 경건과 거룩함과 고난과 박해를 말씀하고 있다. "실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모든 사람은 박해를 받을 것이라"(딤후 3:12). 이명범씨 같은 사람들이 나와 그런 구절들은 무시한 채 기독교를 만사형통만 구하는 미신적인 종교로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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