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01 6월 2009 21:42 |
오늘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들의 예언을 믿는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로서 온 세상이 대배교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 성경의 경고를 있는 그대로 들을 수 있는 귀와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정직한 독자라면 지금 기독교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마귀와의 타협을 지나치지 못할 것이다. 문선명은 자칭 그리스도라고 하는 사람이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망쳐 놓은” 일을 자신이 완수하러 왔다고 주장한다. 문선명은 자신과 자신의 부인이 인류의 “참된 부모”라고 역설한다. 언뜻 보기에 이렇게 주장하는 문선명 같은 이단과 미국의 기독교 지도자들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수정교회(Crystal Cathedral)를 하고 있는 로버트 슐러(Robert Schuller)는 사역에 드는 비용 중 일부를 문선명의 지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그는 스스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자처하는 사람이지만 그의 능력의 근원은 다른 데 있었던 것이다. 로버트 슐러는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주님의 사역을 위해” 돈을 구걸하고 돌아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지난 1월에는 비행기 내에서 승무원한테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법원의 판결을 받고 1200달러의 벌금을 물기도 했다. 그는 주님의 이름을 빙자해 받은 돈을 그런 식으로 낭비해 버린 것이다. 물론 슐러 자신은 십계명을 범하지 않았기 때문에 죄를 지은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아무튼 이 사건으로 슐러는 돈을 긁어모으는 데에는 능력이 있지만 성경에는 전적으로 무지한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문선명은 슐러 같은 은사주의자들뿐만 아니라 팀 라헤이(Tim LaHaye) 같은 복음주의자와도 관계를 맺고 있다. 팀 라헤이는 우리나라에서도 등 여러 권의 책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도 슐러와 마찬가지로 문선명으로부터 비밀리에 수천 달러의 지원금을 받았다. 그러나 문선명과 손잡은 사람들이 그들만은 아니다. 미국의 기독교 지도자들 가운데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목사 중 하나인, 리버티 대학의 제리 팔웰(Jerry Falwell)도 문선명으로부터 35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은 것이 밝혀졌다. 제리 팔웰은 하나님의 사역을 세상 기업처럼 운영하여 문어발식으로 이것저것 넓히고 질보다는 양을 중요시했기 때문에 돈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이런 사실들을 모르고 한국 기독교 지도자들은 그들의 양적 성장을 부러워하며 똑같은 방법을 배우려고 열성을 내고 결국 한국 기독교를 배교의 늪으로 빠뜨리는 인도자들의 역할을 하고 있다. 교회의 본연의 임무는 죄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진리를 수호하며 비진리를 배격하고 성도들로 하여금 세상과 친구되지 않고(약 4:4)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중 단 한 가지만 소홀히 하여도 곧장 배교로 연결된다. 배교한 교회는 이방종교들보다 복음전파를 훨씬 더 크게 가로막는다. 배교한 교회에 식상한 사람들은 주님과 성경과 교회를 불신하게 되기 때문이다. 성경은 주님께서 재림하시기 위해서는 이 배교가 먼저 온다는 사실을 경고하고 있다. "아무도 어떤 모양으로든지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이는 먼저 배교하는 일이 이르지 않고, 또 죄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지 않고서는 그 날이 오지 아니함이라"(살후 2:3). 기독교의 배교는 멸망의 아들 즉 적그리스도를 부르게 된다. 그리고 그 결과로 사람들은 더 강력한 미혹을 받게 된다. 그리고 그 미혹의 결과로 마귀는 더 많은 사람들을 지옥으로 끌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이 땅에는 배교한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경고하고 그 아래에 있는 수많은 무지한 사람들에게 진리를 선포할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이 필요한 것이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대비하라. 모든 오래 참음과 교리로 견책하고, 책망하며, 권고하라"(딤후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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