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에 기초를 둔 구원이라면 그것은 ‘불순종’이라는 행위에 의해서 무효가 될 수도 있다. 변개된 성경들을 자주 접하다 보면 기독교의 지도자라 불리는 이들조차도 다음과 같은 말을 하게 된다. “그분께서 우리를 의롭게 해 주시는 은혜의 영속성은 하나님께 대한 순종에 기초를 두고 있다. 어떤 이는 부주의 혹은 불순종으로 인해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다.” 오순절 은사주의자인 지미 스웨거트는 자신이 섹스 스캔들에 걸려들기 전까지는 늘 위와 같은 발언을 하며 글을 썼었다.

  변개된 성경들은 또한 목자들로 하여금 견디어 냄(perseverance), 인내(endurance), 혹은 견고히 지킴(steadfastness) 등에 의해 구원이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하게 하며, 특히 베드로전서 2:2에 “구원에 이르도록”을 첨가시켜 행위 구원을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죄인들은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음으로 단번에 구원받는 것이다.

  이와 같이 변개된 성경들은 행위로 구원받는다고 속이고 또한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끝까지 견디어야 한다는 이단 교리를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이 성경들을 좋다고 믿는 사람들은 사탄에게 어리석게도 속은 것이다. 모르고 속은 것은 하나님께서 용서하실 수 있겠지만, 알고 난 후에도 계속 바른 성경을 거부하면 하나님의 진노를 부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