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한국일보 거짓목사 (36) 새벽기도에 나와야 믿음 좋은 자라고 설교합니까?
(36) 새벽기도에 나와야 믿음 좋은 자라고 설교합니까? PDF 인쇄 E-mail
화요일, 23 6월 2009 07:01
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한인 교인들은 교회 내에서는 열성을 다하며 믿음이 좋은 것처럼 보이며 종교생활을 하지만, 막상 개개인의 실제적인 믿음은 나약하여 세상과 마귀의 세력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에 나가서 세상 사람들과 별다를 바 없이 생활하던가, 아니면 오히려 세상 사람들보다 더 나쁜 일들에 연루되어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목사들이 각 개인의 믿음을 세워주는 것이 아니라 꼭 목사를 의존하게 만들고 다른 믿음의 사람들에게 그들의 믿음을 맡기도록 잘못 인도하는 데 원인이 있는 것이다. 그 한 예로, 목사들은 새벽에 교회에 나와서 기도회에 참석해야 믿음이 좋은 자로 인정하고 새벽 기도회에 참석하지 못하면 죄인 취급하고 심지어 지옥 불에 떨어질 것 같은 죄책감을 심어 주고 있다.

 

  그러나 실상 한인 교회에서 하는 새벽 기도회 모임은 믿음을 성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해를 가져오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갖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권장해야 할 일이다. 예수님께서도 지상에 계셨을 때 “이른 아침”에 하나님 아버지와 단둘이 시간을 내서 교제를 종종 하셨고, 이는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도 본받을 일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새벽에 홀로 하나님 아버지와 갚은 교제를 갖는 것과는 정반대로 새벽 기도회 모임은 준비하고 교회 나갔다 오고하는데 아침의 귀중한 시간의 대부분을 뺏기고, 정작 교회 나가서도 홀로 조용히 하나님과의 진정한 교제는 (통성 기도니 방언 기도니 하는 통에) 파괴되고 마는 것이다. 마귀는 이런 것을 이용하여 새벽부터 종교행위로 사람들의 심신을 지치게 만들고 주님과의 믿음의 교제도 할 수 없도록 방해하고 있는 것이다.

 

  귀중한 새벽 시간 한두 시간을 조용히 골방에서 주님께 기도하고 성경책을 읽으면 일 년에 한두 번 성경책을 통독하며 믿음을 굳건히 할 수 있어 세상에 나가서 악한 세력을 선으로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거의 모든 한인 교회에서 매일 새벽에 모여서 모임을 갖는 것은 결국 마귀의 계략에 속는 것이다. 새벽 기도는 종교적 열심을 부추겨 기분은 좋게 만들지 몰라도 개개인의 믿음의 성장은 오히려 집에서 홀로 주님과 교제하고 말씀을 묵상하는 쪽이 훨씬 빠르다는 것을 독자들은 깨닫고, 보석보다 귀중한 새벽 시간을 마귀에게 뺏기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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