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가려운 귀만 즐겁게 해주는 설교를 하지는 않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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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18 6월 2009 07:18 |
요사이 TV나 라디오에 나오는 목사들의 설교를 들어 보면 이것이 도대체 설교인지 코미디 프로그램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교인들을 웃기고 재미난 설교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본다. 또 어떤 목사들은 사람의 정욕에 따른 과장된 말들로써 설교하여 사람들을 현혹시키거나 허황된 꿈을 갖도록 부추기고 있다. 이것은 우연한 현상이 아니라 성경 예언의 성취로서, 사도 바울이 경고한 바 마지막 때 배교한 거짓 목사들과 배교한 교회들의 모습인 것이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이 건전한 교리를 견디지 못하고, 그들 자신의 정욕에 따라 가려운 귀를 즐겁게 해 줄 선생들을 많이 두리라. 또한 그들이 그들의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꾸며낸 이야기로 돌리리라”(딤후 4:3,4).
이곳 남가주 한인 교회들도 이야기를 잘 하고 말주변이 좋은 목사들에게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 목사들의 설교를 들으면서 설교 내내 낄낄대고 웃다가 기분이 좋아져서 교회 문을 나오면서 “은혜 받았다”고 말하는 무지한 교인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설교(“preaching”)은 그렇게 사람들의 가려운 귀를 즐겁게 해 주는 것이 아니라, 죄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찔림을 줌으로써 회개하고 구원받아 하나님 뜻에 합당하게 살도록 견책하고 책망하고 권고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도 디모데후서 4:2에서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대비하라. 모든 오래 참음과 교리로 견책하고 책망하여 권고하라.”고 디모데에게 명령하였다. 사도 바울은 또 고린도 교회에게 이렇게 말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와서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탁월함으로 하지 아니하였노라”(고전 2:1). “비록 언변에 있어서는 서툴지만 지식에 있어서는 그렇지 아니하노라...”(고후 11:6). 이 말씀에 의하면 사도 바울은 오늘날의 배교한 거짓 목사들처럼 인간의 말과 지혜로 설교하지 않았고, 비록 말은 그들처럼 매끄럽고 과장된 말이 아니라서 인간들이 생각하기엔 서툴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 말씀의 지식으로 강력한 설교를 함으로써 성령의 능력으로 사람들을 변화시켰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러한 설교만이 마귀의 세력에 쇠사슬로 꽁꽁 묶여서 죄의 종노릇하는 자들을 해방시켜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이다. 한인 목사들은 듣는 이들의 귀만 즐겁게 해 주는, 말씀에 전혀 근거하지 않은 설교가 교인들의 혼에 얼마나 치명적인 독이 되는지를 인식하고, 지금부터라도 바른 성경인 한글킹제임스성경에 근거한 진리의 말씀, 하나님의 말씀만을 설교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성경의 지식은 없으면서 말만 번지르르한 거짓 목사들에게 속아 아무런 죄의 찔림도 받지 못하고 정욕에 따라서만 생활하다가 하나님의 구원계획도 모르는 채 지옥으로 향해 가지 말고, 강력한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파하는 성경대로 믿는 교회에 나가서 구원의 확신을 갖고 변화된 삶을 살며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영적 전쟁에 참여하여 주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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