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한인 목사들이 안수함으로써 병을 낫게 할 수 있다고 하여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 이들은 병자들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을 이용하여 안수해 놓고, 낫지 않으면 믿음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며 환자들의 마음을 비참하게 만드는 비열한 짓을 하고 있다. 이들은 한마디로 예수님께서 행하신 능력과 초대 교회 시대 사도들이 가졌던 능력이 오늘날 자기들에게 있다는 것인데, 성경에서 예수님과 사도들의 능력을 그들의 행실과 비교해 보면 그들이 가짜라는 것을 명확히 알 수 있다.
먼저 예수님이나 사도들의 경우 환자가 믿음이 없기 때문에 병이 낫지 않은 경우가 단 한 번도 없었다. 한 예로 베데스다에 있던 38년 된 환자(요 5장)를 기억해 보라. 그에게 무슨 믿음이 있어서 나은 것이 아니었다. 믿음이 없어서 낫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자기에게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감추기 위한 거짓말에 불과한 것이다. 신유 집회에서 목사들은 치료 여부가 그 자리에서 눈으로 확인될 수 없는 병 가진 사람만을 불러내어 “병이 나았다”고 하거나, 그 자리에서 낫지 않으면 이제부터 점점 더 나아진다(?)고 하는 뻔뻔스런 거짓말로 눈속임을 하는데도 사람들은 거기에 속고 있다. 이 목사들을 사도들과 비교해 보자. 다음의 구절들을 자세히 읽어 보라. “예수께서 이 열둘을 보내시면서(오늘날의 목사들이 이 열두 사도에 속하는가?) 그들에게 명령하여 말씀하시기를 “이방인들의 길로도 가지 말고, 또 사마리아인의 성읍에도 들어가지 말고, 다만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이스라엘을 위한 사역이었기 때문에 이적과 표적이 필요했던 것이다) 가서 전할 때,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말하고, 병든 자들을 고쳐 주고, 문둥병자들을 깨끗케 하며, 죽은 자들을 살리고, 마귀들을 내어 쫓으라. (오늘날의 목사들이 이 일들을 ”다“ 하고 있는가?) 너희가 값없이 받았으니 값없이 주라. (거짓 목사들은 안수하고 헌금을 받는다) 너희의 돈주머니에 금이나 은이나 동전을 가지고 다니지 말라. (부를 축적한 거짓 목사들이 많다) 여행을 위하여 자루나 겉옷 두 벌이나 신이나 지팡이도 지니지 말라...”(마 10:5-10) 이렇듯 거짓 목사들이 사도들과 차이가 나는데도,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에 거짓 목사들에게 속아 “용하다는” 목사에게 안수 받고 병을 고쳐 보려고 애를 쓰지만 병은 낫지 않는 것이다. 사도들의 능력은 2002년 오늘날까지 이어진 것이 결코 아니다. 사도들에게 “표적”으로 주어진(고후 12:12) 그 능력들은 표적과 이적을 보고 믿는 민족인 유대인들을 위해 주어진 것이었으며(고전 1:22), 유대인 사역이 끝나면서 그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사도들의 생전에 사라진 것이다. 그 예로 사도 바울은 트로피모의 병을 고쳐 주지 못했으며(딤후 4:20), 디모데에게도 “위장과 자주 앓는 질병을 위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고 권면했지(딤전 5:23) 안수해서 낫게 해 주지 않았다. 이들 거짓 목사들이 끼치는 해악은 진정한 믿음을 파괴시킨다는 것이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인 우리들에게 요구되는 믿음이란 기록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는 것이며(롬 11:17), 직접 눈앞에 보이지 않아도 말씀으로 믿는 것이다(히 11:11).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거짓 목사에게 속지 말고, 변개되지 않은 말씀인 한글킹제임스성경으로 바른 믿음과 진리의 지식에 이르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