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 5:7은 성경에서 유일하게 삼위일체를 직접적으로 증거 하는 구절이다. 그러나 변개된 성경들은 이 사실을 삭제시키고는 요한 일서 5:6의 끝 문장을 7절의 위치에 두었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제외한 모든 성경들은 7절을 완전히 삭제시키고, 6절의 하반부나 8절의 상반부를 7절로 대체하였다. 이는 영어 을 제외한 모든 영어 성경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이유로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이 격하되며 거부되었겠는가? 이는 초기의 성경 변개자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증거하고 삼위일체를 가르치는 구절들이 변개의 목표가 되었던 것이다.

변개된 성경들이 삭제한 7절에서 우리는 가장 명확하게 삼위일체의 진리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하늘에서 증거 하시는 이가 세분이시니,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이시오, 이 세 분은 하나이시라." 이 말씀 앞에서 누가 어떤 반론을 제기할 수 있겠는가? 바른 성경에서 이 세 분이 모두 하나님으로 불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첫째, 아버지는 "아버지 하나님"이시다. "우리에게는 오직 한 분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분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분 안에 있으며, 또 한 분 주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니, 만물이 그분을 통하여 있고 우리도 그분을 통하여 있느니라"(고전 8:6).

둘째, 말씀은 "아들 하나님"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요한 일서 5:7의 말씀(the Word)은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요한 복음과 계시록에 나타난 표현과 일치한다. "태초에 말씀이 계셨고, 그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그 말씀은 하나님이셨느니라"(요 1:1).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므로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으로)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그 말씀이 누구인가?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래서 성경은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는 우리에게 한 아이가 태어났고, 우리에게 한 아들이 주어졌으니, 정부가 그의 어깨 위에 있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놀라운 분이라, 상담자라, 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원하신 아버지라, 화평의 통치자라 불리리라"(사 9:6).

셋째, 성령은 제 삼위이신 "성령 하나님"이시다. "그러자 베드로가 말하기를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너의 마음을 가득 채워 성령께 거짓말하게 하며, 또 토지 대금 일부를 감추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도 네 것이 아니었느냐? 또 팔린 뒤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느냐? 네가 사람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하였느니라."고 하니"(행 5:3-4). 이처럼 요한 일서 5:7의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이시요, 이 세 분은 하나이시라."는 말씀은 삼위일체를 가장 명확히 증거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변개자들이 이 구절을 삭제시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