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교회사는 그리스도인의 교회사를 말한다. 신약 교회사는 순결한 교회를 수호하기 위하여 흘린 성도들의 피로 점철된 교회의 역사이다. 이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의 영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만으로 이루어진 그리스도의 몸을 말한다. 그리스도의 영이 없는 사람들이 아무리 그리스도인의 흉내를 낸다 해도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고서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닌 것이다(롬 8:9). 한편 암흑의 왕인 사탄도 빛의 천사로 가장하고 지상에 교회를 세워 진짜 교회로 가장하여 참된 교회의 흉내를 내고 있다. 이 가짜 교회가 한 일은 먼저 거짓 사역자들을 일으켜서 그리스도의 일꾼들로 가장하여(고후 11:13) 그들로 가짜 복음을 전하게 함으로써(갈 1:6-9) 진리를 혼미케 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그 가짜 일꾼들을 시켜 가짜 복음을 전하여서 가짜 제자들을 양산해 냈던 것이다(마 13:25). 이 가짜 교회들은 하나같이 성경의 변개와 더불어 시작하였고, 성경의 절대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을 그 특징으로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시킴으로써 성경의 진리를 파괴시키고 혼란을 야기시켜 사람들로 하여금 온전한 믿음에 뿌리내리지 못하게 하고, 인간의 권위로 성경의 권위를 대체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인간의 전통과 그들 자체의 교리가 우세하게 하였던 것이다. 그럴 때마다 그리스도인들은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역사와 인도하심으로 견딜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진리를 외치고 일어서지만, 가짜 교회들은 이들을 이단으로 정죄하여 박해를 가했다. 이러한 크고 작은 박해는 교회사에서 어느 세기를 막론하고 한 번도 중단된 적이 없었고,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은 수적으로 열세하여 희생의 피를 흘려야 했다. 많은 사람들을 카톨릭 교회가 최초의 신약교회이고 마틴 루터가 종교 개혁을 한 후 개신교가 생겼다는 정도로 알고 있다. 그러나 진짜 신약교회 성도들은 카톨릭 교회로부터 박해를 받았고 투옥되었으며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사형을 당하였다. 그들의 역사는 피로써 기록되어 있다. 이들이 목숨을 걸고 지켰던 신앙의 핵심은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보존하기 위한 순교정신과 헌신이었으며 둘째, 전통을 배격하고 성경대로 실행하는 것, 그리고 셋째, 로마 제국의 제도에 타협하지 않는 것이었다. 오늘날의 개신교가 카톨릭 교회의 전통을 따르는 것은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에겐 용납될 수가 없다. 어린 아기에게 물 뿌리는 것(유아세례), 어른에게 물 뿌리는 것(세례), 성직자 제도와 비성경적 교회 직분들, 사도신경과 주기도문 암송, 크리스마스와 부활절, 의식적인 교회 예배, 교회 건물 안에 하나님이 계신다고 믿는 것, 후천년주의, 무천년주의, 그리고 무엇보다도 변개된 카톨릭 성경을 쓰는 것 등은 카톨릭 교회와 하나도 다를 바가 없는 모습이다. 당신은 거듭난 그리스도인들로 구성된 교회의 일원인가, 아니면 제도화된 교회의 회원인가? 당신은 성경대로 믿는가, 아니면 교단 교리와 전통을 믿는가? 당신의 교회는 성경대로 믿는 신약 교회인가, 아니면 로마 카톨릭 교회이거나 그와 유사한 교회인가? 당신은 성경적 성별을 따르는가, 아니면 비성경적 타협을 따르는가? 성경대로 믿는 사람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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