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성령의 역사 (20) PDF 인쇄 E-mail
수요일, 24 6월 2009 01:20

성령님께서는 그리스도인이 약할 때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며 우리에게 힘을 주신다. “또 내가 나의 영을 네 안에 두어 너희로 나의 규례대로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나의 명령을 준수하고 행하리라”(겔 36:27). 사도 바울도 성령님을 통하여 우리가 강건하게 믿음으로 뿌리내리게 될 수 있다고 에베소서 3:16에서 증거하였다. “하나님께서 그의 영광의 풍요함을 따라 그의 성령을 통하여 너희 속사람 안에서 능력으로 너희를 강건하게 하시고 믿음으로 그리스도가 너희 마음 속에 거하게 하시며 너희가 사랑 안에 뿌리를 내리고 터를 닦아.” 여기서 사도 바울은 예수 믿으면 성령의 능력으로 병이 낫거나 부자가 된다고 속여 교회 성장을 이루도록 설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증거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환란과 핍박이 오더라도 주님의 영으로 승리로운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곳 LA 지역에서는 수많은 한인 교회들(1500개 이상)과 목사들과 교인들이 한인 사회의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인 사회는 더욱 많은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으며 (가정, 사회, 교회에서) 가족 살인, 자살, 마약 중독, 청소년 탈선 범죄 행위와 도박, 중독 등으로 멍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이런 범죄에 연루돼 있는 상당한 수의 사람들이 교인이라는 사실을 보았을 때 이곳에서 사역하고 있는 목회자로서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지금 이곳 한인 목회자들은 자신들의 배를 채우기 위해 오직 교회 성장만 생각하고 죄에 대해, 지옥의 실상에 대해 강력한 설교를 하지 않는 데 있다. 주님이 피값으로 사신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타협하는 곳이 아니고 순수한 처녀 같은 교회인 것이다(행 20:28).

필자가 이곳 한인 사회에 와서 사역하면서 청소년들이 마약과 폭력과 술과 음행과 도박으로 병들어 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파 견딜 수 없었다. 청소년 사역 단체에 계신 분들과 대화를 해 본 결과 많은 교회들, 특히 큰 교회들에서 이런 탈선한 청소년들을 선도하고 주님께 인도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교회 성장에 지장이 있을까봐 회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필자가 생각한 바 대로 큰 교회들에서(삼성장로교회를 비롯한 대형 교회들) 이민 생활에서 그 피땀 흘려서 번 돈들을 쓸데 없는 데 흥청망청 쓰거나, 혹은 무슨 대기업처럼 수천 불씩 들여서 “성전”을 짓는다고 속여서 (신약 시대에 ‘성전’은 그리스도인의 몸이라고 고린도전서 6:19에서 말씀하신다.) 화려한 건물 짓는 데 쓰면서 정작 중요한 사역은 외면하고들 있었다. 이런 건물들은 성경이 경고하는 바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 불로써 태워 버려질 것들이 아닌가.

필자는 청소년 선도 사역을 하는 단체에 계신 분들에게 혹시 탈선한 자녀를 둔 부모님들 중 아이들을 주님의 말씀으로 새로운 사람으로 만들어 보려는 분들이 계시다면 필자에게 연결시켜 달라고 부탁하였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독자들 중에 탈선한 청소년을 자녀로 둔 분이 계시다면 필자에게 연락 주시면 필자의 동료 목사님들(미국 목사님들)이 타주에서 운영하는 Christian 학교에 추천해 드릴 수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귀중한 우리 자녀들을 같이 살려 보길 기도드린다.

 
배너
Copyright © 2024 LA Bible Baptist Church International. All Rights Reserved.
Joomla! 는 GNU/GPL 라이센스로 배포되는 자유소프트웨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