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성령의 역사 (14) PDF 인쇄 E-mail
화요일, 23 6월 2009 23:39
성령님께서는 영원히 성도와 함께 거하신다(요 14:16). “또 내가 아버지께 기도하겠고, 그분께서 다른 위로자를 너희에게 주시리니 그가 너희와 함께 영원히 거하시리라.” 성경에선 복음의 말씀을 믿을 때 이상한 체험을 얻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죽은 영을 살리시고 인치심과 동시에 영원히 우리 안에 거하신다고 약속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 주변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성령님이 떠날까봐 걱정들하고 불안해하는 모습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그 첫째 이유는 성령의 역사를 잘 몰라서 거짓 목사들의 말에 속아 방언을 하는 것이 성령받은 증거라고들 생각하는 것이다. 따라서 기도원이나 부흥회 쫓아다니면서 아니면 혼자서 성령을 달라고 조르다 더러운 영이 들어와 이상한 뱀소리(소위 방언)를 내는 것은 성령 침례를 받았다고 착각하게 된다. 아니면 성령 받으려고 열심히 기도하다가 이상한 체험을 하면 그것이 성령 체험을 한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복음방송 기독교 방송들이나 테입들을 통해 간증하는 한인 목회자, 선교사, 교인들의 간증을 들어보면 이런 마귀들린 사람들이 성령을 오해하고 광신자들이 되어 열심히 주를 섬긴다고는 하지만 오래 지켜보면 대부분 건전한 열매는 없고 많은 사람들을 마귀의 체험으로 속여 교회성장이라는 미명아래 수천만불짜리 건물에 몰아넣고 미친 사람들처럼 광적으로 신비주의 예배를 한답시고 요란법석들을 떨면서 하나님의 영광 대신 사탄에게 영광을 주고 있다. 이런 예배를 보고 세상 사람들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광적인 사람들의 광란으로 보기 때문에 순수한 하나님의 복음이 막히고 있다. 건전한 믿음은 오직 죄인이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말씀을 믿고 거듭난 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 건전한 믿음 생활을 하는 것이며 이런 믿음을 본 세상 사람들의 죄의 찔림을 받고 거룩한 성도들의 행실에 도전받게 되어 죄를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둘째 이유는 구약과 신약의 성령의 역사가 다르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성령님이 떠날까봐 걱정들을 한다. 구약 때는 성령님께서 믿는 자에게 임재하셔서 특별한 사역을 하셨으며, 또 죄를 지으면 성령님이 신약 때와는 달리 떠나실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다윗도 죄를 지었을 때 성령님이 떠나지 마시라고 기도하였던 것이다. “주의 면전에서 나를 내어쫓지 마시고 주의 거룩한 영을 내게서 거두어 가지 마소서”(시 51:11). 또한 사울왕의 경우는 성령님이 오셨다가 떠나는 장면을 성경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러자 사무엘이 기름뿔을 가지고 그의 형제들 가운데서 그에게 기름을 부으니 주의 영이 그 날로부터 다윗에게 임하시더라. 그리하여 사무엘이 일어나서 라마로 가니라. 주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주로부터 온 악령이 그를 괴롭히더라”(삼상 16:13,14).

이처럼 구약 때는 성령님께서 사람들에게 임하시고 또 떠나셨지만, 십자가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속사역을 끝내시고 승천하신 뒤에는 주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자들에게 들어오셔서 영원토록 인치시고 그 안에 거하신다는 교리가 성경적 교리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너희가 욱신 안에 있지 아니하고 성령 안에 있나니 이제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의 사람이 아니니라”(롬 8:9). 독자들도 이상한 체험인나 방언을 하여 성령 받으려 하지 말고 죄를 회개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피흘려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후 그분을 믿는 자는 그 자리에서 성령을 선물로 받는다는 말씀을 믿고 거룩한 삶으로 주님께 영광돌리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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