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성령께서는 믿지 않는 자들에 관련해서 행하신다. 이 시대를 다른 어떤 시대와도 구별짓는 가장 커다란 특징은 바로 성령께서 구원받지 않은 세상 사람들에게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서 확신시키는 데 있어서 하루 24시간 행하시는 엄청나고 강력한 사역이다. 요한복음 16:8-11 “그분이 오시면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않기 때문이요,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내 아버지께 가므로 너희가 나를 다시는 보지 못하기 때문이며, 또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의 통치자가 심판을 받기 때문이라.” “그분이 오시면 (성령께선 인격체이심을 주의하라)”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에 분명히 성령께서는 지금 오늘도 이 세상에서 활동하고 계신다. 그러나 교회의 배교로 하나님께서 사람들과 다투시는 것을 그만두시기 시작하는 때이다. 왜냐하면 노아 때처럼 주께서는 “내 영이 항상 사람과 다투지는 않으리니”라고 창세기 6:3에서 말씀하셨고 이 상황은 곧 반복될 것이다. 오늘날 성령께서는 죄에 대해 세상을 정죄하고 계신다. 왜냐하면 세상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을 지옥에 보내는 최고의 죄는 담배를 피거나 술을 마시거나 음행, 간음, 강간, 도둑질, 강도, 거짓말, 속임수, 맹세, 살인, 납치가 아니다. 사람을 저주하는 죄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거부하는 죄이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한 죄를 고백하기보다는 다른 죄들을 고백하려고 하며, 이것이 우리 시대에 드러난 가장 두드러진 심리학적, 정신병리학적 현상들 중의 하나이다. 그리스도를 거부한 죄를 언급한 정신과 의사는 지금까지 단 하나도 없었다. 이상하지 않은가? 고해성사 때 고백된 모든 죄들 가운데서 다음과 같은 죄를 고백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결코 없을 것이다. “주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주님의 의를 거부하고 나 자신을 신뢰해서 죄송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의 대신 제 자신의 의를 신뢰했던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은 계속해서 그 죄를 고백하지 않을 것이며 구원받지 않을 것이다. 다음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의로우시기 때문에 세상을 의에 대해 정죄할 것이다. 성경에서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내 아버지께 가므로”라고 말씀하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의롭지 않으셨다면 그분의 아버지께로 가지도 않았을 것이며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지도 않으셨을 것이라는 뜻이다. 그것이 사도행전 17:31에 하나님께서 의로 세상을 심판하실 한 날을 정해 놓으시고 “이는 하나님께서 친히 선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의로 세상을 심판하실 한 날을 정해 놓으시고, 그를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시어 모든 사람에게 믿음의 확신을 주셨음이라.”고 되어 있는 이유이다. 그리스도의 의를 입증하는 것은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서 거침없이 아버지께로 되돌아가셨다는 사실이다. 부처는 그렇게 할 수 없었다. 또한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정죄하실 것이다. 왜냐하면 사탄은 이미 갈보리에서 심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 갈보리에서 돌아가셨을 때 그것은 지상에서의 사탄의 합법적이고 적법한 통치를 끝낸 것이었다. 이제 그 지배권은 예수 그리스도께 속해 있다. 예수께서는 다윗처럼 망명중인 왕이지만 다윗처럼 그의 왕권을 되돌려 받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이처럼 교회시대 성령의 역사는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는 것이지 마귀가 준 이상한 방언(?)이나 병 고치고, 귀신 쫓는다고 무당처럼 날뛰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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