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성령의 신성 (2) PDF 인쇄 E-mail
토요일, 20 6월 2009 20:15
성령님은 무소부재하시다. “내가 주의 영으로부터 벗어나 어디로 가며, 주의 임재에서 벗어나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로 올라갈지라도 주께서는 거기 계시며, 내가 지옥에 잠자리를 마련한다 하여도, 보소서, 주께서는 거기 계시나이다”(시 139:7-8)” 다윗은 자신이 지옥에 떨어지더라도 그곳에도 주의 영이 계셔서 진노와 심판으로 권능을 나타내심을 믿었다. 성령님은 무소부재하시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성품을 갖고 계신다.

성령님은 전능하시다. 누가복음 1:35에서 성령님은 능력으로 마리아에게 임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케 하셨다. “하나님의 영은 물들의 표면에서 거니시더라”(창 1:2). “그는 그의 영(하나님의 영)으로 하늘들을 단장하셨고...”(욥 26:13). 우주, 성단, 은하, 이 모든 것은 성령님에 의해 창조되었다. 이는 하나님의 성품을 지닌 누군가의 작품이다. 결코 흔히 말하는 조물주나 잡신이나 마귀에 의해서가 아니다. 이 점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하늘과 땅을 짓지 아니한 신들은 땅과 이 하늘들 아래로부터 망하리라”(렘 10:11).

  성령님은 모든 것을 아신다. “...이는 성령께서는 모든 것 심지어 하나님의 깊은 것들까지도 통찰하시기 때문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이 아니면 아무도 모르느니라”(고전 2:10-11). 영원하신 하나님이 무소부재하시고 전지전능하신 것처럼 성령님도 그러하시다. 성령님은 영원하시다. 성령님은 무소부재하시다. 그 분은 동시에 어느 곳에나 계신다. 성령님은 전능하시다. 그 분은 모든 능력이 있으시다. “그러나 위로자이신 성령을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시리니,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들을 가르치시며...”(요 14:26). “...그러나 진리의 영이신 그 분이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로 인도하시리라”(요 16:13). 성경에서 말하는 삼위일체에 대한 교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시며, 영원하시고 모든 것을 아실 뿐 아니라 거룩하시다. 성령님도 마찬가지다. 사실 성령(Holy Spirit), 즉 “하나님의 거룩한 영”에서 “거룩한”(holy)이라는 말은 성령님의 이름과 연관이 있다. 명사가 아니라 형용사로서 성령님의 이름을 설명하고, 명사가 아니라 형용사로서 성령님의 성품을 설명한다. 신약에서 끊임없이 언급되고 있는 성령(Holy Spirit, 거룩한 영)은 거룩하지 않은 영들(unholy spirits)과는 구별이 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성령은 불결한 사람들의 영과는 구별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성령님은 진리이시다. “...성령은 진리이시기 때문이라”(요일 5:6). “주께서는 또 주의 선하신 영을 주사 그들을 가르치시고...”(느 9:20). 성령님은 하나님의 성품들을 갖고 계신다. 이러한 성품들은 하나님 아버지께 속한 것들이다. 예수님조차 인간으로서 지상에서 사실 때 무소부재하지 않으셨다. 사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신성을 나타내지 않으실 때는 전지전능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그 날과 시간에 관해서는 아무도 모르나니... 오직 나의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 24:36). 그러므로 하나님을 가장 모독하는 것은 아버지 하나님이 예수님이고 아들 하나님도 예수님이고 성령 하나님도 예수님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은 불경스러운 신성모독인 것이다. 성령님은 아버지 하나님의 성품들을 갖고 계신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으로서 이 모든 성품들을 갖고 계시지는 않으셨다. 삼위일체의 한 분으로서는 물론 갖고 계신다. 그러나 “사람인 그리스도 예수”는 하나님의 신성을 나타내지 않는 한 삼위일체의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과 똑같이 고통을 당하셨고, 피를 흘리셨으며, 목마르셨고 배고프셨고, 피곤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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