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은 믿는 사람 안에 내주하시어 상한 마음과 사별의 고통을 인내하게 하신다. 마음이 상했을 때 가장 좋은 치유책은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묵상하는 것이다. 그 성령님의 마음은, 죄인들로 인해 매우 상했었으며 예루살렘을 향하여 우셨던 예수님의 마음을 대표한다. 이는 성경에서 가장 짧은 구절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예수께서 우시더라”(요 11:35). 사별과 같은 참기 힘든 고통이 있다면, 즉시 당신의 심약한 육신을 포기하고 그 분께 나아가고 당신의 그 찢긴 마음과 혼을 십자가의 주님께 내어드리고 이렇게 말씀드리라. 주님, 저는 도저히 견딜 수가 없습니다. 정말 참기 힘듭니다.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저를 위해 저의 죄들을 가져가 주십시오. 제 상처는 썪어 냄새가 나고 저의 죄들은 저의 머리에서 계속 맴돌고 있습니다. 제가 짊어지기에는 너무 무겁습니다. 주님, 저는 이 외로움을 참을 수가 없습니다. 그 고통을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 슬픔을 참을 수가 없습니다. 주님은 그 고통을 이미 경험하셨고 그 슬픔을 아십니다. 주님은 견디실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가져가 주십시오. 저는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너의 짐을 주께 맡기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이 흔들리는 것을 결코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라”(시 55:22).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그러면 내가 너희에게 쉼을 주리라...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서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가 너희 혼에 쉼을 얻으리라.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볍기 때문이라”(마 11:28-30). 성령께서 하시는 일은 삶의 희망을 잃어버린 그리스도인을 위로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여 주시며, 겸손히 죄를 회개하는 사람들을 높이시고 그들의 혼을 인도하여 영원 가운데 계시고 높고 거룩한 곳에 앉아 계시는 그 분과 교제하도록 인도하시는 것이다. 믿는 사람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께서는 능력으로 담대함을 주시고 항상 도우신다. “내가 네게 명령하지 아니하였느냐? 강건하고 담대하라”(수 1:9). 성령님은 가르치거나 설교할 때 사역자를 도우신다. 성령님은 필자가 가르칠 때 필자를 인도하시기 위해 필자와 함께 하신다. 성령님은 필자가 설교할 때 필자를 인도하시기 위해 필자와 함께 하신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임재이다. 나의 개인 사역에 성령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데 있어서 나를 인도하시고, 증거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지 않는 데는 어떠한 변명도 있을 수 없다. 교회 안에서 할렐루야 아멘이나 외쳐대고 손뼉이나 치며 기껏해야 이미 회심한 사람들에게나 증거하고, 방언이나 지껄이는 사람들은 구원과는 상관없이 사탄에 의해 조종되는 사람들이며 사탄에게 사로잡힌 사람들이다. 이런 것은 결코 성령님이 하시는 일이 아니다. 성령님은 당신이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증거할 수 있는 힘을 주신다. 성령님은 당신이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없으면 지옥에 간다는 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다. 성령님은 당신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제시하여 그들에게 찔림을 줄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신다. 만일 사람들이 당신에게 화를 낸다면 성령님께서는 당신에게 능력과 권위를 주셔서 구원받지 못한 자신들의 죄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과 영생의 필요를 잘 설명하게 하신다. 오늘날 이 나라를 방황하며 새롭게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들에게 구원의 영원한 보장을 의심케하는 현대의 시시껄렁한 은사주의자들은 대낮에 큰 길에서 성령님을 만났더라도 성령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타락한 문제아들이다. 성령님은 특별한 사역을 수행하시는데 그것은 위로자로서의 사역이다. 성령님은 인격으로서 감정을 가지셨다. 그 분은 슬퍼하실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반역하였고 주의 거룩한 영을 괴롭혔으니...”(사 63:10). 또한 바울은 이렇게 경고한다. “하나님의 거룩한 영을 슬프게 하지 말라. 너희가 그로 인해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엡 4:30). 성령님은 모욕을 당하실 수 있다. 히브리서 10:29에 따르면 어떤 사람들은 “...은혜의 영을 모욕하는 자”(히 10:29)에 속한다. 성령님께 거짓말을 할 수도 있다. 사도행전 5:3은 “...성령께 거짓말하게 하며...”(행 5:3)라고 말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