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26에서 시므온은 기다렸다. 그러자 성령님께서 원하셨던 것을 그에게 계시해 주셨다. 계시록 2:7에서 예수님께서 복음서에서 여러 번 말씀하셨던 것을 듣는다.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가르치시는 성령님에 대하여 주님을 기다려야 하고, 주님께 순종해야 하고, 말씀을 묵상해야 하며, 주님을 섬기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들어야 한다. 하나님 말씀과 별도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들었다고 할 때 (혹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면서 하나님께서 기록된 말씀과 반대되는 그 무엇인가를 말씀하셨다고 가장할 때) 그것은 마귀를 기다린 것이며, 마귀에 대해 묵상한 것이며, 사탄에게 순종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반대로 인도하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사도행전 2장에서 알지 못하는 방언 이야기를 하면 사탄을 섬기는 것이다. 알지 못하는 방언이란 단어는 사도행전 2장에는 없다. 알지 못하는 방언을 “성령침례의 표적”(고전 14장)으로 삼으려 한다면 마귀를 섬기고 있는 것이다. “침례”라는 말은 고린도전서 14장 첫 구절부터 마지막절까지 나오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성령님은 기름부으신다. 이 기름부음은 능력을 위한 것이고 하나님의 진리를 이해하기 위한 것이고 특별한 사역을 위한 것이다. 우리 주님은 지상에 33년 계시는 동안 지속적으로 성령으로 충만하셨다. 누가복음 3장에서 주님은 물에서 침례 받으시고 성령이 몸의 형태로 내려오셨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4:1에서 시험받기 위해 인도되셨을 때 성령으로 충만하셨다. 누가복음 4:18에서 예수님은 자신의 기름부음을 이사야 61:1에서 인용하시면서 말씀하셨다. “주 하나님의 영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주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온유한 자에게 기쁜 소식들을 전파하게 하셨으며...” 이 기름부음에 대한 예언은 시편 45:7에서도 발견된다. “왕께서는 의를 사랑하시고 악을 미워하시나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당신의 하나님께서 당신께 기쁨의 기름을 부어 당신의 동료들보다 우위에 두셨나이다.”

이 섬김을 위한 기름부음의 능력은 악이 불타고 그리스도의 의가 나타난 후에 주어진다. 이 “기름부음”은 우리가 주님께 순종하는 것과 성령충만의 직접적인 결과이다.

그러나 이 기름부음은 한 번만 있다. 요한일서 2:20-27, 사도행전 4:31을 살펴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성령님께서 위에 임하시고 안에 들어오셔서 당신을 예수 그리스 안에 집어넣으실 때 당신은 믿음으로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을 수 있다. 주님께서 미래의 일을 위해 여러분에게 기름부으시기를 원하시면 물론 그 일에 맞는 축복과 경험을 더하여 주신다. 위대한 필라델피아 교회시대(지금은 지나갔다)와 위대한 19세기의 부흥 시대에(수년 전에 지나갔다. 미국에서의 부흥은 1933년 금주법과 함께 사라졌다) 주님께서는 자주 몇몇 사람들에게 특별한 경험들과 성령의 체험을 주셨다. 그러나 이런 체험들은 수백, 수천의 사람들에게 다 주신 것이 아니다. 이것들은 특별한 일들을 수행하기 위해 주어진 특별한 기름부음이었다. 이 기름부음이 R.A. 토레이, 빌리 선데이, D.L. 무디 등에게 주어졌고 은사주의자들 가운데는 단 한 명에게도 주어지지 않은 점은 흥미있는 일이다. 1901년에 있었던 “아주사 선교회”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있었던 Aimee Semple McPherson's Foursquare Gospel Tabernacle 그리고 기타 다른 은사주의 모임들의 기록들을 살펴보면 기름부음을 받았다고 주장했던 이들에게 구원받은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다.

교육받지 못한 평범한 근로자들이 특별한 기름부음없이 한 달 동안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사람들은 “기름부음”에 관해 떠드는 “순복음” 사람들이 십년 동안 인도할 수 있는 사람들보다 더 많다. 순종하고, 섬기고, 기다리고,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경청한다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들을 위해 필요한 능력을 주신다.

* 초대 교회 때 유대인들을 위해 주어졌던 방언(외국어)의 은사는 사도들의 사역과 함께 끝이났고 오늘날 교회들에서 하는 이상한 방언(알지 못하는 소리)은 마지막 때 미혹하는 마귀의 영이 준 거짓 은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