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3 6월 2009 12:07 |
하나님의 말씀들을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성경에도 없는 것이며 어불성설이다. 이것은 배교한 현대 기독교계에서 볼 수 있는 이상한 현상일 뿐이다. 이십 세기의 배도한 라오디케아 교회는 사람들을 말씀과 무관하게 만들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거부하고서도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게 하는 유일한 교회이다. “그러자 사무엘이 말하기를 “주께서 번제와 희생제를 주의 음성에 복종하는 것만큼 크게 기뻐하시나이까? 보소서, 복종하는 것이 희생제물보다 낫고, 경청하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나이다”(삼상 15:22). “하늘과 땅은 없어져도 내 말은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 24:35). “예수께서 대답하여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말들을 지키리니 그러면 나의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며, 또 우리도 그에게 와서 우리의 거처를 그와 함께 정하리라”(요 14:23). 따라서 어떤 사람이 성령의 열매에 대해 말하면서 소위 “사랑”에 대해 열변을 토하는 경우 대부분이 성경적 사랑이나 영적 사랑이 아닌 인간적 사랑임을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그것은 부드럽고, 매끄럽고, 다정스럽고, 친근하고, 포근한 육신적인 사랑일 뿐이다. 지금까지 언급한 내용은 앞으로 전개될 내용과 관련이 있다. 왜냐하면 성령의 열매(즉 성령님께서 거듭난 믿는 자 안에서 실제로 하시는 일)와 성령의 은사들(그리스도의 몸에게 주어진 특별한 은사들, 이들 중 많은 것들은 이스라엘에게 준 사도들의 표적임)의 차이점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현대의 은사주의적 교회 연합 운동 - 교단을 초월하여 그리스도인을 자기중심적으로 만들어서 자신의 육신적인 체험과 감정적인 체험에 예속시키는 운동 - 은 그리스도인을 휴머니스트로 만들어 하나님의 권위보다는 인간의 권위를 받아들이도록 하는 운동이다. 계속해서 성령의 은사들을 강조하는 자들은 성령님의 권위를 부인해 온 휴머니스트들이다. 이들의 삶에는 열매가 없다. 그들이 성령의 열매라고 생각하는 “사랑”은 단지 배교자들끼리의 교회 연합 운동에서나 발견되는 인간적인 감정일 뿐이다. 성령의 역사와 성령의 열매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은 믿는 자의 삶 안에서 성령님께서 적극적으로 사역하시는 직접적인 결과를 말한다. “이는 너희 안에서 역사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니 그 분의 선한 기쁘심에 따라 뜻을 두고 행하게 하려 하심이라”(빌 2:13). 성령의 열매는 우리가 내주하시는 성령님께 굴복할 때 나타나는 결과이다. 갈라디아서 5:17-23은 육신의 일들과 성령의 열매의 대조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갈라디아서 5장에 열거된 육신의 일들(17가지)은 아담의 성품으로부터 나온 결과이다. 성령의 열매는 성령님께서 새생명 안에서 활동하심으로 나오는 결과이다. 그런데 “성령의 열매”(9가지)는 복수가 아니라 단수로 언급된다. 이는 모든 열매가 하나임을 의미한다. 아홉 가지가 모두 나타나지 않고서는 완전하지 못함을 나타낸다.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들을 나타내지 않고서는 온전해지지 않는다. 이 과에서는 성령의 열매에 대하여 다룰 것이고 다음 과에서는 성령의 은사들을 다룰 것이다. 오늘날 많은 이들이 성령의 열매보다 은사들에 더 관심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왜냐하면 은사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서도 자신이 영적인 사람인 체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이를 확인해 보려면 대규모 집회에 참석해 보면 알 수 있다. 여러 종류의 성서들을 쓰는 이들은 구령하는 데 있어서 성경을 사용할 줄 모른다. 그들에게는 최종권위가 없고 단지 자신들의 감정만 있을 뿐이다. 오늘날의 배교한 자들은 항상 성령님께서 어떻게 자신을 인도하시고 자신에게 무엇을 말씀하셨는가에 대해서는 말들을 많이 하지만 성령님께서 성경 안에서 무엇을 말씀하셨는지에 관해서는 거의 말하지 않는다. 반드시 주의해야 할 것은 이스라엘과 관련되어 일어났던 은사들과 이 시대에 일어나는 은사들을 구분하는 것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표적들”은 이스라엘을 위한 것이고(고전 1:22) 또 방언들은 이스라엘에게 표적으로 주어진 것이기 때문이다(고전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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