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미혹의 영에 사로잡힌 오순절 운동 100년의 역사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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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09 6월 2009 19:32 |
1906년 미국 LA 아주사에서 시작된 오순절 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들이 2006년 한 해 동안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내년 2007년은 ‘평양부흥’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들이 즐비하다. 20세기 라오디케아 교회 시대는 배교가 그 특징인데, 첫째가 바른 성경을 저버린 것이고, 둘째가 미혹하는 영들과 마귀들의 교리들을 따라 오순절운동이 확산된 것이다. 배교한 교회들은 미혹하는 영에 사로잡혀 있지만,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은 바른 성경에 근거하여 오순절 운동의 실상을 바로잡고자 한다.
1. 오순절 운동에 대한 역사적 고찰 – 기원 및 발전 과정에 나타난 문제점들
일반적으로 학자들은 오순절 운동의 기원에 대해 영국에서의 웨슬리 부흥운동, 미국에서의 부흥운동 및 성결운동 등에서 유래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오순절 운동의 주된 관심은 성결이 아니라 성령침례와 방언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에서 19세기의 부흥훈동이나 성결운동과는 분명히 다르다. 학자들의 설명은 오순절 운동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신학적으로 정리한 것일 뿐이며, 1900년대 초에 시작된 오순절 운동 자체는 학자들의 설명과 같이 체계적인 신학을 근거로 출발한 것이 아니다. 신학적 이론에 바탕을 두지 않고 체험을 중시한 사건들의 연속이었으며, 그것이 확산되어 하나의 운동으로 자리잡은 것이었다.
1) 파함과 캔자즈 수 토페카 시의 벧엘성경대학 감리교 부흥사였던 파함 (Charles F. Parham) 목사가 1898년 캔자스 주 토페카 시에 벧엘 치유의 집을 설립하였고, 1900년 10월에는 벧엘성경대학을 설립하여 40여 명의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당시 사도행전을 공부하고 있었는데, 그 해 마지막 무렵에 파함은 인근에 있는 도시로 천막부흥회를 인도하기 위해 3일간 학교를 떠나면서 학생들에게 “성령침례의 증거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작성케 했다. 그런데 파함이 돌아왔을 때 학생들은 이미 성령침례의 증거가 방언이라고 확신하고 있었으며, 그 학생들은 3일 밤낮을 쉬지 않고 성령침례를 구하고 있었다. 1901년 1월 1일 새벽 무렵, 아그네스 오즈만(Agnes Ozman)이라는 여학생이 성령침례를 받기 위해 파함에게 안수를 요청했고, 파함이 손을 얹고 기도하는 중에 오즈만이 방언을 하게 되었다. 이어서 며칠이 못되어 1월 3일, 12명의 학생들이 방언을 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해서 1901년 초에 소위 성령침례의 증거가 방언이라고 주장하는 오순절운동이 시작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