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한인 목사들이 자신만이 특별히 하나님으로부터 직접적인 계시를 받았다고 함으로써 교인들을 현혹하고 있다. 무슨 도 닦는 수도승처럼 계룡산, 용문산 등에 올라가 몇 년씩 성경(변개된 개역한글판성경)을 읽고 내려온 목사들이 하나같이 자신만의 이상한 거짓 교리(교회사 2000년 동안 누구도 가르친 적이 없는)를 창출해 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들이 나타날 것을 미리 아시고 주님께로부터 오는 계시는 성경 한 권으로 이미 완성되었음을 분명히 말씀하셨다. “이는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들을 듣는 각 사람에게 증거함이니 누구든지 이것들에 더하면 하나님께서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계 22:18). “너는 그분의 말씀들에 더하지 말라. 그분이 너를 책망하실까 함이며, 네가 거짓말쟁이가 될까 함이라.”(잠 30:5).
성경 교리는 자기가 만들어내는 것이 결코 아니다. 사도 시대 때부터 전해 내려온 변개되지 않은 바른 성경에 입각한 바른 교리들을, 가르침을 받은 그대로 자기 뒤에 오는 이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이고, 이것이 바울이 디모데에게 당부한 내용이다. “그리고 네가 많은 증인들 가운데서 내게 들은 것들을 신실한 사람들에게 맡기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딤후 2:2) 그럼으로써 성경이 보존됨은 물론 바른 교리가 교회사 2000년 동안 끊이지 않고 이어져내려 온 것이다. 그 바른 교리는 아무 행위 없이 은혜로 받는 구원, 구원의 영원한 보장, 삼위일체와 그리스도의 신성, 하늘나라와 지옥, 의인의 부활과 휴거, 이스라엘의 회복, 그리스도의 재림과 지상 천년통치, 악인의 부활과 백보좌 심판, 그밖에 그리스도인의 경건한 삶과 복음 전파에 헌신된 삶 등이다. 그런데 거짓 목사들은 정작 이런 주요 교리는 가르치지 않고, 성경에서 (그것도 변개된 성경의 변개된 구절에서) 특정 구절 한두 개를 떼어내어 희한한 교리를 가르치는 것이다. 일례로 귀신론을 들 수 있다. 이는 죽은 사람의 혼이 곧장 지옥이나 하늘나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지상에서 떠돌아다니다가 산 사람의 몸 속에 들어간다는 교리이다. 이것은 킹제임스성경에는 “마귀”로 되어 있는 단어가 기존의 개역한글판성경에는 “귀신”으로 변개되면서 생겨난 거짓 교리이다. 왜냐하면 사람의 몸 속에 들어가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고 마귀의 뜻을 따르게 만드는 것은 “마귀”이지 죽은 사람의 혼백을 칭하는 귀신(이는 성경적 용어가 아니다)이 아닌 것이다. 마귀들(devils)은 무수히 많이 있으며, 그들의 우두머리인 사탄(the Devil)의 명령을 수행한다. 그들은 사람 몸 안에 들어가 죄를 탐닉하고 진리를 거부하게 만들며, 나쁜 생각을 주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게 만든다. 특히 거짓 목사에게 들어가 자신이 특별한 계시를 받았다며 성경에 전혀 근거가 없는 해괴한 교리를 만들어내어 가르치게 만드는 것이 이 마지막 때 그들의 일인 것이다. 성경을 변개시키고 거짓 교리를 가르쳐 사람들로 하여금 진리를 따르는 대신 자기 자신을 따르게 만드는 자들은 초대 교회 때부터 있어 왔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자기가 특별한 계시를 받았다고 하는 거짓 목사에게 속지말고, 바른 성경으로써 진리의 지식에 이르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